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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시 캐리어 끌고 다니는 건 너무 힘든 일이죠. 특히나 여름엔 덥고 습해서 불쾌지수 폭발하는데 무거운 캐리어 들고 다니려면 짜증폭발ᅲᅲ 그래서 저는 이번 도쿄여행 때 이용하려고 미리 예약해 둔 숙소인 롯폰기 렘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다른 호텔로 짐을 보내주는 캐리어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너무 편리해서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해요.
호텔에서 짐을 어떻게 보내주나요?
우선 프런트 데스크 옆쪽에 위치한 컨시어지(Concierge) 데스크로 갑니다. 직원분께 "짐을 보내고 싶어요"라고 말씀드리면 접수 종이를 주시는데요, 내용물/수량/주소 등을 적고 다시 드리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1. 보내는 사람 이름 2. 받는 사람 이름 3. 연락처 4. 이메일 5. 숙소이름 6. 방번호 7. 체크아웃 날짜 8. 체크인 날짜 등의 항목을 적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종이를 제출하면 끝! 이제부터는 알아서 다 해주십니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오전에 보내야 당일 발송된다는 점이에요. 혹시라도 늦게 보내게 되면 다음날 오전 중으로 배송된다고 하니 늦지 않게 보내세요!
비용은 얼마인가요?
저희가 묵은 롯폰기에 있는 렘호텔에서의 요금은 2500엔이었어요. 다음날이 디즈니씨 일정이어서 롯폰기에서 디즈니씨 근처의 오쿠라 도쿄베이 호텔로 보냈고, 캐리어 2개였습니다. 코인락에 보관해도 1200엔 정도 하니까, 다시 찾으러 가는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되었어요. 하지만 모든 호텔이 그런 것은 아니고 무료인 곳도 있다고 하니 사전에 문의해 보세요!
배송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저는 아침 일직 보냈는데 저녁쯤 도착했다고 연락받았어요. 신주쿠에서 이모가족과 식사하고, 긴자 등 시내에서 쇼핑한 후에 디즈니 근처의 예약 한 호텔로 이동해서 짐을 찾았어요.
이번 도쿄여행은 디즈니씨에 가는 것이 주목적이었기 때문에 1박은 도쿄시내에서 묵고, 나머지 2박은 디즈니 근처 호텔에서 숙박을 했답니다. 호텔을 나눠서 잡는 게 불편할 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편리한 서비스를 발견해서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나요? 이제 힘들게 캐리어 끌고 다니지 마시고 편하게 다니세요~
